강남아파트가 철거되기 전 그곳을 기억하는 전시가 있었다. 텀블벅을 통한 모집이 있었고, 나도 펀딩에 참여 했다. 사라지는 아파트 단지를 기억하려는 움직임들이 제법 있었다. 특정 유형에 대한 애호활동으로 볼 수 있겠고, 한편으론 어떤 장소에 관한 애도이기도 하다. 서울은 인간의 생애주기보다 장소의 생성과 소멸이 더 빠른 도시이다. 그래서 역할이 바뀐 것만 같은 이런 활동들이 가능한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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