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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산책한다

지금 남산이 아주 예쁩니다




시청에서 전직장 동료들과 만나 점심을 잘 먹었고, 저녁엔 빵형을 만난다. 본래는 만날 예정이 아니었는데, 장소는 어찌어찌 이태원으로 정해졌다. 종각에서 143번을 타고 남산터널 지나, 한신아파트 앞에서 내린다.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비는데,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된다. 공기가 좀 안 좋지만, 볕이 잘 들고 단풍이 곱다. 

경리단길을 죽 따라 올라면 하얏트호텔 정문이 나오는데, 그 옆으로 난 육교를 건너면 남산공원에 닿는다. 목적지로 삼은건 아닌데, 걷다보니 도착했다. 여름에도 한번 온 적 있는데 빨갛고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으니 그때보다 더 좋다. 혼자보기 아까워 사진 몇장 골라 페이스북에 올려두고 친구들에게 전한다. 

남산이 아주 예쁘고 지금 오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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