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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생각 붙들기

크리스마스 리스

 


 

 

구입한 크리스마스 리스가 도착했다. 생화라 가격은 좀 있었다만 기분좋은 향기가 뿜뿜. 어디 둘까 고민해봤는데 식당이 딱 제자리다. 액자가 걸려있는 못에서 줄을 늘이고 리스를 매단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집에 장식 하나라도 두는 게 얼마만이지. 내 집뿐만이 아니다. 부모님도 마당의 소나무에 전구를 둘렀다.

재택근무를 하는 동안 라디오 주파수를 93.9 메가헤르츠에 두곤 하는데, 연말 분위기 음악들이 심심치 않게 흘러나온다. 연말에는 친구들과 랜선 송년회를 잡았다. 화상 뒤로 리스가 반짝반짝거리게 세팅해야지. 우울하기 그지없는 이천이십년이지만 오히려 어느 때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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