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뚜벅뚜벅/산책한다

광안리 해변




숙소는 광안리에 잡았다. 예전엔 찜질방에서 자면 되는걸 뭐. 이렇게 생각하고 대책 없는 때가 많았다. 이번에도 내려가는 열차 안에서 부랴부랴 알아봤지만. 네이버 통하면 검색이며 예약이며 수월해져 얼마나 다행이야. 사실은 동선도 아직 안 정해놨다. 토요일에 부산대 가야 한다는걸 빼면 아무것도. 저녁에 뭘 먹어야겠다는 결심이 서야 숙소도 정해지는 법. 그래서 광안리로 정해진거야. 저녁먹고 각에서 몰트 좀 찌끄려야 할꺼라. 겸사겸사 삼익비치 아파트 구경도 하고, 좋네!

바닷가에 간다고 해서 몸 담글 생각이 없다. 한여름이라고 해도 그래. 모래 털어내는건 너무 성가셔서. 그래도 해변은 걸어봐야지. 지금 계절이 딱 좋다. 사람도 없고. 볕도 적당하고. 모래사장도 여긴 안 깍여나갔다. 방해를 만드는게 아무 것도 없어라.


'뚜벅뚜벅 > 산책한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대학교 인문관  (0) 2018.11.17
부산대 무지개문  (0) 2018.11.16
중앙동 40계단 거리  (0) 2018.11.11
고양이 늠름하시다  (0) 2018.11.11
지금 남산이 아주 예쁩니다  (0) 2018.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