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공레지던시의 설 자리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의 폐지를 반대합니다 올해의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가 이상하게 흘러갔을 때, 어느 정도는 예감이 있었을 것이다. 공공레지던시에 대한 운영방향을 다시 논할 때라고. 인천아트플랫폼 폐지와 같이 막무가내 방식이 될 것이라곤 몰랐었지만, 전방위적으로 비슷한 일들은 또 벌어지고 있다. 살아가며 목도해야 하는 참담한 이 시절. 더보기
제천 올여름 지도에 제천으로 표시 하나를 해둔다. 국제음악영화제 때문이다. 블루자이언트 사전상영 소식이 나를 홀렸다. 결국 놓친 일정이었으나, 이후 제천 주변으로 가볼 만한 곳을 더 찾게 된다. 하루 날 잡고 다녀올만하다 싶을 만큼. 모산비행장의 경우 방문시기가 썩 좋지 않았다. 식재해 둔 화초 중 버베나만 남기고 모두 엎어버린 상태였다. 좀 이른 서리 때문일 것이다. 텅 빈 상태 그대로의 비행장을 경험했는 게 나로선 좋았지만, 행정은 아마도 그 상태를 못 견뎌하리라. 비행장과 가까운 거리에 의림지와 비룡담 저수지가 있다. 시가지에 비해 가깝단 얘기고 걸어서 이동하는데 무리가 좀 있다. 사실 의림지와 비룡담 저수지 사이도 아주 가까운 게 아니다. 운전을 해서 다행이다. 여행지에서의 좋음은 걷는 시간이 사할, .. 더보기
제물포 빈 공간 돌아다니는 취미를 위해서, 드론 하나쯤 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 공간들은 비행체를 날리기 적합하고, 또 남아버린 건물은 피사체로 삼을 수 있다. 더없이 훌륭하지. 플라이모어 콤보를 구한다 해도, DJI 미니2 SE급이면 값을 치르기에 큰 부담은 아니다. 사실은 FPV드론이 더 갖고 싶었지만, 조작을 잘할 수 있는 물건인지 감이 오질 않았기 때문에, 안전한 선택을 하자. 그런데 안전제일의 마음가짐이었다면 케어 리프래쉬도 고려에 두어야 했다. 출사 첫날, 한 십분 날렸나. 한 대 해먹고 허망하게 돌아왔다. 신호가 끊긴 후 자동귀환 과정에서 추락했는데, 고도설정을 잘못한 탓인지 영역을 침범당한 까마귀 공격 탓인지 원인은 불분명하다. 고객센터에 사고접수시키고, 얼마간의 할인가로 기체 재구매가 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