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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돈까스 사과돈까스라고 해서 뭐 대단히 특별한걸 기대한게 아닌데, 생각보다 좋았다. 돈까스 자체도 두툼하게 잘 튀겼고 사과조각이 큼직하게 썰려 들어간 소스도 마음에 들었다. 왜, 돼지고기랑 사과랑 잘어울린다고 하지않나. 이것 한번 먹자고 충주 휴게소까지 갈수 있는가 하면 주춤하지만, 충주까지 놀러갈 핑계중 하나로는 끼워넣기에 충분. 더보기
인덕원에서 밥 먹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전시를 보러 갔었다. 오십일번 버스를 타고 인덕원에서 환승, 대공원 역에서 내리는 방법을 택했다. 그때 잠깐 보니 먹자골목이 있는 듯하고, 동편마을에서도 가까우니 한번 둘러봄직 하잖느냐고. 밥만 먹지 말고 카페도 들리자 해가지고 검색을 좀 해봤다. 요즘 네이버 열일하냐 왜 그럴 듯 해 보이는 케이크 샵 추천을 해주는 거지. 그런데 인덕원역 보단 평촌역에 좀 더 가까운 위치더라. 집 앞에서 평촌으로 한 번에 가는 버스 노선이 없을 텐데. 지도 앱을 좀 살펴봐야겠다. 구백번이나 일번을 타면 범계역 사거리에서 내릴 수 있다고 한다. 그래 그러면 범계역에서 내려서 평촌역까지 걸어가고, 카페에서 케이크 사 먹고 나와서 인덕원으로 가자! 미리 봐 두었던 고깃집을 가자! 동선은 그럴싸했는데 문.. 더보기
용답동에서 밥 먹었다 용답역으로 가면 맛있는 유니짜장면을 먹어볼 수 있다고 했다. 문래동에서 새로 시작한 운동을 하다가 저녁시간 즈음 1호선을 탄다. 신설동역에서 환승을 한 후 기연각을 찾아간다. 육미짜장을 시켰고, 멀리까지 나왔으니 요리도 곁들일까 싶어 덴뿌라도 주문을 넣었다. 최근에 망원동 강동원에서 맛있는 덴뿌라를 맛보았기 때문에 여기는 어떨지 궁금했다. 아쉬움이 좀 크다. 조만간 강동원에 다시 가볼 듯. 그래도 식사는 진짜였는데, 달지않고 고기 볶은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소스도 좋았지만 우동 건면을 먹는 것 같았다. 이 짜장면의 맛을 대신할 곳은 없는 듯하니 이곳 역시 다시 가볼 것 같은데, 그래서 말이지만 요리는 뭘 시키면 좋겠습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