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와 바질페스토 동네 와인바에서 피순대, 바질페스토, 계절야채와 피스타치오를 조합한 메뉴를 접했다. 이게 되는 조합인가? 싶어 주문해보니 이게 왜 되는 조합...? 이상하고 신기하고 비슷한 레시피가 있던건가 찾아봤지. 대부분 찍먹조합에서 그치던데, 본격적으로 무치는 경우는 없고. 아무튼 재밌는걸 찾았으니 집에서 재조합 해본다. 계절야채로는 데친 미나리를 쓰고 치즈 토핑 대신 도리토스를 잘게 부수어 뿌린다. 피스타치오까지 더하면 부들부들한 순대에 아삭아삭 오독오독 바삭바삭 식감들 다 더해지고 야 이건 한 건 했다. 더보기 감바스 알 아히요 누군가 일러준데로 감바스 알 아히요에 꽈리고추를 더해봤다. 과연 향이 잘 어울린다. 고추가 향채라는 생각을 해본적 잘 없는데 피망같은 걸 떠올려보면 또 그럴듯 하지. 더보기 배추찜 한번은 친구들 초대해서 새조개 샤브샤브 해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사놓고 남은 알배추가 좀 있었다. 네쪽으로 쪼개서 찌고, 볶은 고기를 얹었다. 고량주로 향을 내고 간장으로 맛을 들였으니 중식풍이다. 청경채보다 역시 배추가 맛있지. 따로 찌는 대신 한입크기로 썰고 고기에 같이 볶아도 좋다. 그런 다음에 덮밥으로 먹는거지. 더보기 이전 1 2 3 4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