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와 바질페스토 동네 와인바에서 피순대, 바질페스토, 계절야채와 피스타치오를 조합한 메뉴를 접했다. 이게 되는 조합인가? 싶어 주문해보니 이게 왜 되는 조합...? 이상하고 신기하고 비슷한 레시피가 있던건가 찾아봤지. 대부분 찍먹조합에서 그치던데, 본격적으로 무치는 경우는 없고. 아무튼 재밌는걸 찾았으니 집에서 재조합 해본다. 계절야채로는 데친 미나리를 쓰고 치즈 토핑 대신 도리토스를 잘게 부수어 뿌린다. 피스타치오까지 더하면 부들부들한 순대에 아삭아삭 오독오독 바삭바삭 식감들 다 더해지고 야 이건 한 건 했다. 더보기 감바스 알 아히요 누군가 일러준데로 감바스 알 아히요에 꽈리고추를 더해봤다. 과연 향이 잘 어울린다. 고추가 향채라는 생각을 해본적 잘 없는데 피망같은 걸 떠올려보면 또 그럴듯 하지. 더보기 사과돈까스 사과돈까스라고 해서 뭐 대단히 특별한걸 기대한게 아닌데, 생각보다 좋았다. 돈까스 자체도 두툼하게 잘 튀겼고 사과조각이 큼직하게 썰려 들어간 소스도 마음에 들었다. 왜, 돼지고기랑 사과랑 잘어울린다고 하지않나. 이것 한번 먹자고 충주 휴게소까지 갈수 있는가 하면 주춤하지만, 충주까지 놀러갈 핑계중 하나로는 끼워넣기에 충분. 더보기 이전 1 2 3 4 5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