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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브이로그의 차이 블로그와 비슷한 것으로 상상했다. 기껏해야, 편집에 들이는 시간은 많이 늘겠구나 했지. 촬영 단계에서 공간을 감각하는 것부터 달라진다. 점은 선이 된다. 사실 좀 당연한 이야기겠지. 정말 의외던 건 영상을 편집하는 과정이 글쓰기보다 스스로를 돌아보기에 효과적이라서였다. 글쓰기는 작성 시점에서 재구성된 기억에 의존한다. 사진으로 얼마간 보완한다 해도, 당시의 내 행동이나 생각을 온전하게 리뷰하는건 불가능했다. 더구나, 발행이 완료되면 내 글을 리뷰하는 게 쉽지 않다. 꼭 필요한 일로써 강조가 많이 되기는 하지만. 영상을 편집하면서는 좋건싫건 과거의 내 행동을 몇 번이고 마주하게 된다. 말 습관에 이런 게 있었구나, 목소리 톤이 어떻구나, 제스처는 이렇게 쓰고 있네, 기타 등등. 아무래도 교정해야 할 부분들.. 더보기
블로그와 브이로그 유튜브 퍼스트인 아이들이 있다. 조카가 자라는 모습을 간간히 지켜보고 있는데, 유튜브가 거의 모든 것이다. 그래서 터치 인터페이스가 기본이고, 키보드와 마우스라는 입력장치는 새로 배워야만 한다. 일본에서는 신입사원들에게 데스크톱 사용법을 따로 알려줘야 한다더라는 이야기가 나온 지 제법 되었다. 그래서 무언가를 찾을 때 유튜브부터 찾아본다고 한다. 검색 포털이 무용해질까. 문득 궁금해졌다. 유튜브에선 무엇이 검색되고 있는가? 구글 트렌드로 들어가 유튜브 검색으로 필터를 걸고, 지난 12개월간 인기 검색어와 주제를 살폈다. 국내부터 보자면, 음악, 영화, BJ스트리밍, 키즈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제어만 보이는 상태다. 연령 데모를 활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건 가능하지 못한 게 아쉽긴 하지만, 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