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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에서 술 마셨다#4 회사 근처에 새로운 술집이 생겼다. 문래동 사거리 주변으로 변화가 잦다. 가게도 이쁘게 생겼고, 딱새우회를 팔고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나 이거 처음 먹어보는데! 단새우나 꽃새우 대비 살 맛이 더 달거나 하진 않은 것 같고, 껍질은 억세서 또 먹을까 싶었는데 손질할 때 나온 대가리로 끓여준 라면이 너무 맛있지 뭐야. 그래서 친구 불러가지고 한번 더 갔다왔다네. 더보기
화양동에서 술 마셨다 건대입구역 2번 출구서 어린이대공원 방향으로 죽 이어지는 노점거리. 그 끄트머리에 라멘집도 하나 있던걸 기억한다. 이놈의면빨이던가. 한두번 들러봤을 뿐이라, 최근 소식을 알지 못했는데 정식으로 점포를 냈더라. 능동로 뒷 골목에 새로생긴 가게 뭐 있는가 집접거리다 들러본 곳, 철판토끼. 음식이 만족스러웠기에 인스타 태그검색을 해봤고 가게 계정을 찾았는데, 예전사진에 단서가 있지 뭔가. 오픈주방인 것치고 눈에 보이는 부분들 부지런히 관리하는 편은 아니라 주춤할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내 생각엔 가격따졌을 시 대체재가 없을 곳이라 재방문 할 것 같다. 파고추고기볶음이 팔천원, 닭꼬치구이가 삼천원, 테라병맥주 한병 사천원, 도합 만오천원. 질낮은 냉동재료 쓸 때의 잡내 같은건 없었으니 그정도 요소는 넘어갈 수.. 더보기
신설동에서 밥 먹었다 삼양의 7.5MM 어안렌즈를 알게 된다. 가격도 만만하고, 재미삼아라도 써보고 싶어 결국 들였다. 어제 집으로 배송이 왔고, E-M10에 물려봤다. 왜곡이나 화질이나 크게 기대할 건 없고, 카메라 세팅도 아예 토이디카스럽게 해봤다. 새 카메라를 들인 직접적인 이유기도 하지만 , M10은 상태가 자꾸 오락가락한다. 계속 쓰려면 센터 한번 들고 가야겠는데. 금호미술관에서 바우하우스 전시를 보고 난뒤 1호선타고 신설동으로 향했다. 만두와 마파두부 먹으러. 얼마전 타임라인에서 보고 난 뒤 먹심이 마구 동했다구. 테이블마다 마파두부 한접시, 만두 한접시 모두 깔려있다. 이사람들도 다 트위터 영업당해서 온거 아닌가. 옆자리 앉으신 두분은 아주 본격적인데, 주방에 다진마늘과 고추기름을 청하시더니 만두국물을 섞어 양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