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계단#35 온수 성광교회의 외부계단은 바로 옆 성우 2차 아파트 담벼락과 함께 묘한 연속성을 지닌다. 마치 성곽과 망루 같아 보이는다는 점에서. 계단의 형태에도 흥미로운 점들이 있다. 난간의 높이가 균일하지 않고 슬래브 사이 계단이 꺾이는 지점으로 가면서 높이가 더 생긴다던지, 2층의 층고가 더 높은 탓에 계단이 두 번 꺾인다던지, 결과적으로 지면과는 맞닿지 않는다던지. 더보기 외부계단#34 오랜만에 서울의 오래된 아파트를 찾아봤다. 파사드 한가운데 설치된 외부계단이 재밌다고 생각했다. 보통은 모서리에 붙여두잖아. 애초 이 면을 파사드로 정해둔 게 아니었을 것 같지만. 더보기 외부계단#33 부산대 구 본관의 외부계단. 건축가에게 램프란 어떤 의미일까? 이 요소가 르 코르뷔제 영향으로 말미암아 조형적 특성을 더 띄는지, 일반적으로 갖는 매력이 있는 것인지 문외한인 나로선 잘 알기 어렵다.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