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대온실 대온실도 들러본다. 이름이 옹색하게 여겨지는 규모지만, 어디까지나 현대 서울에서의 감각이겠지. 삼십몇년만에 돌아온 소철이 안에 있다. 꽤 귀여운 서사아닌지. 오래된 걸 좀체 남겨두는 법 없는 이 도시라도 시간이 쌓이는 곳은 있었다. 더보기 창경궁 빈양문 사진만 가지고는 잘 모른다. 빈양문 너머 노란 조명의 명정전의 문살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더보기 창경궁 춘당지 춘당지에 보름달 벌룬을 띄워 두는데 야간개장 때 가보면 아주 예쁘단다. 그래서 가봤지. 몹시 유익한 정보였습니다. 이렇게 좋을 일인가. 연못 뿐 아니다. 대온실도, 빈양문도 조명의 힘이 어마어마한데, 언제부터였던거지. 이 아름다움을 모르고 지냈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