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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에서 술 마셨다 요즘 술 거의 안 먹어요 말하고 다니나, 아예 끊을 순 없다. 여행 중 꼭 들러봐야 할 곳으로 정한 곳이 몰트바 라는건 전혀 이상하지 않다. 사실 내 음주생활에 관한 변명을 누구에게 할 필요도 없지만. 모티와 각, 두 바를 후보에 올렸다. 그런데 모티는 예약이 필요하단 말이 있군. 숙소도 내려가는 열차 안에서 잡는데 예약이 웬 말이냐. 나완 어울리지 않는다. 각으로. 직접 골라서 마신건 오랜만인 브룩라디 클래식과 헨드릭스 진토닉. 나머지는 사장님 권유에 따라 글렌모렌지, 아드벡 코리브레칸, 탄두리. 첫 번째 잔을 글렌모렌지 19로 시작했는데, 18과 비교해도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재미있을 것이라며 골라주셨다.아드벡은 텐부터 이미 강렬한 인상이라 전체 라인업을 어떻게 그릴지 궁금하기 마련인데, 우가달은 일.. 더보기
광안리 삼익아파트#3 옥상에 올라 단지를 내려다 보니 새삼 좋다. 단풍도 한창. 판상형인 경우 외부로 드러나 보이는 계단실이 특이하다. 은평구 역촌동의 무궁화 1호 아파트와 닮은 인상인데, 사실은 좀 다르다. 평상 시 저곳을 통해 오르내를 순 없고, 안쪽에 엘리베이터가 든 코어실이 따로 존재한다. 각 가정의 베란다를 통해 따로 접근할 수 잇는 구조로 비상용인 듯 하다. 더보기
광안리 삼익아파트#2 79년 준공. 영화 변호인에서 송강호가 막노동을 했던, 그리고 이후 구입하게 되는 것으로 나온 아파트. 이곳도 재건축을 하게 되는 줄은 몰랐는데, 사라지기 전 다녀올 수 있어 다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