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룬 파로키: 평행 시리즈 MMCA에 들렀다. 뒤샹 전 때문인지 미술관에 사람들이 많고, 1층 전시는 관람을 포기하겠다. 느긋하게 연휴를 마무리하고자 들렀지, 저 인파에 섞이고 싶지는 않은걸. 지하로 내려가 파룬 하로키 전시로 향한다.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심오한 제목이다. 미디어 아트. 독일서 활동했다는 작가 이름을 종관이 형 페이스북에서 본 기억이 난다. 어렵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잔뜩 인다. 크게 두 개의 테마로 나누어지는데, 평행 시리즈로 하나의 관이 마련되었다. 연휴를 맞으며 집에 플레이스테이션4를 들였다. 본디 콘솔 게이머는 아닌데, 큰 폭 할인으로 인한 대란 분위기에 휩쓸린 것 같다. 전자마트 개장시간 맞춰 줄 서 있을 만큼 간절한 게 아니었는데. 그런 고로 타이틀을 뭘 사야 할지 몰라, 주변서 좋다는 것 중심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