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안주#5 치즈 3종 묶음으로 구입해온 중에 브리가 남았다. 이건 술안주 감이야. 오븐 베이크를 할 생각이거든. 생각해보니 다른 치즈도 다 술안주 삼긴 했다만, 썩 중요한 문제인 건 아니죠. 찬장과 냉장고를 뒤져가지고 꿀과 딸기와 견과류가 있다는 건 알았고요. 치즈를 얼마나 구워야 할지만 찾아보죠. 이백도씨 이상, 십오분 이상이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븐 일하는 동안 나는 딸기를 썰고 견과류 부숴두고 토핑 준비. 더보기 애플크럼블#2 올해도 세종에서 모임이 있다. 판 동기들과 모여 연말을 함께 맞는 게 4년, 희나짱 누나의 전셋집으로 모이는 것만 두 번째가 된다. 지참물로는 애플크럼블을 준비한다. 며칠 전 추가해본 신상 레시피다. 오전 내 마련해놓고 버스 시간을 알아보니 딱 씻고 나가면 맞다. 포틀럭 파티라고 미리 정한 건 아닌데, 기분을 내고 싶었지 아무래도. 술은 호스트와 씨오 형이 준비해둔 게 분명하니까, 내 나름의 성의 표시랄까. 내 이말삼초의 시간에서, 심란스런 구석도 많지만. 남 모른 척 하기엔 빚을 하나 안고 가는 마음이다. 스윙키즈라는 커뮤니티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아 감사의 마음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