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 중앙동에서 밥 먹었다#2 40계단 거리를 어슬렁어슬렁. 어디고 들어가볼 맘 서질 않는다. 밥 먹을 만한 집 없던 것 같은데. 2년 전 기억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듯, 그래서 더 애매하군. 와중에 카레전문점 하나 눈에 띈다. 그래... 전에도 가볼까 말까 고민을 좀 해봤지 저긴. 오늘 한 번 시도해보겠다. 주인아저씨 이력 중 재밌는 게 있다. 노래자랑 나가서 상 타온 걸 대체 왜 자랑하는 것이지. 흥겨움으로 숙성시킨 카레입니다, 뭐 그런 걸까. 아무튼 카레 한 접시 주세요. 그런데요 생선까스 토핑은 오늘은 다 떨어졌다고 하시네요. 양파를 듬뿍 넣고 끌어올린 단맛이 인상적이다. 살짝 진밥이고, 낱알들이 좀 퍼져있긴 해도 군내는 없었다. 나쁘지 않은 편.며칠 뒤 회사 주변서 점심밥 먹다가 이곳 생각을 했다. 소고기 토마토 스튜 때.. 더보기
중앙동 40계단 거리 이 년 전 스윙 패스티발 참석하며 들러 볼 기회가 있던 중앙동. 마지막 날 개라지 파티에 맞춰 숙소 정하느라고. 백구당에서 크로이즌 사 먹고 40계단 거리를 둘러봤던 것 같다. 복복당 특히 좋았는데 작년쯤 문 닫았단 소식 전해 듣고 많이 아쉬웠다. 이번에 가보니 간판은 남아있더라만. 아무튼 부산에 오랜만이야. 이직하기 전까진 출장 건으로 자주 왔는데. 당일치기라 부산역이랑 서면만 찍고 올라가긴 했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