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호선을 어드벤처#3 독산역은 시시껄렁한 이유로 걷다보면 도달하는 범위에 있다. 새로 술밥할 곳 생겼나 알아본다거나, 빅마켓까지 장보러 나왔다거나, 안양천 따라서 산책을 좀 했다거나. 석수역부터 금천구청역까지는 선로의 한쪽편으로 안양천이 있거나 시흥대로가 있거나 그래서 지역을 나누는 느낌이 약한데, 여기부터는 아닌 것 같다. 광명으로 넘어가는 고가도로가 플랫폼 위로 지나기도 해서 더 입체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 더보기 일호선을 어드벤처#2 날이 너무 빨리 여름이다. 독산역까지는 찍어왔는데, 어느 정도 더위는 감내해야지 싶다. 문래동에서 따릉이로 귀가를 할 때면 금천구청역에 반납하는 편이다. 그래서 익숙할 같았는데, 개찰구 안쪽으로 들어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자주 다니던 경로상 역들 하나하나 살펴보는 게 생각 외의 재미더라. 더보기 일호선을 어드벤처#1 석수역부터 온수역까지, 서울을 지나는 일호선 몇개 역을 찍어볼 생각이다. 구로역에서 개봉역 사이구간을 지나는 5626 버스 안에서 그런 마음을 먹었다. 지상철로가 지나며 만들어지는 단절과 극복의 지형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시작은 집에서 가까운 석수역이다. 너무 더워지기 전에 촬영을 완료할 계획이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