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동 롯데캐슬 제2의과대 지하 카페 그라지에는 스트라다 146으로 바뀌었나보다. 버블티를 사러 가곤 했다. 공차가 여기저기 깔리기 전 타피오카 펄 음료를 접한 곳. 종류가 몇 개 있었던 것 같지만 대부분 오레오를 주문했고.내려가는 계단 직전의 난간에서 풍경이 바뀌었다. 다닥다닥 붙은 낮은 집들 지붕 내려다보이는 자리였는데, 이제는 오히려 아파트단지에 둘러싸였네. 역전된 관계에서 우습다 할지. 캠퍼스 안쪽에서 여기저기 공사판이던 게 익숙했는데 바깥쪽이 바뀌는 건 생각 못 해봤다. 더보기 광안리 삼익아파트#3 옥상에 올라 단지를 내려다 보니 새삼 좋다. 단풍도 한창. 판상형인 경우 외부로 드러나 보이는 계단실이 특이하다. 은평구 역촌동의 무궁화 1호 아파트와 닮은 인상인데, 사실은 좀 다르다. 평상 시 저곳을 통해 오르내를 순 없고, 안쪽에 엘리베이터가 든 코어실이 따로 존재한다. 각 가정의 베란다를 통해 따로 접근할 수 잇는 구조로 비상용인 듯 하다. 더보기 광안리 삼익아파트#2 79년 준공. 영화 변호인에서 송강호가 막노동을 했던, 그리고 이후 구입하게 되는 것으로 나온 아파트. 이곳도 재건축을 하게 되는 줄은 몰랐는데, 사라지기 전 다녀올 수 있어 다행.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