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안주#4 요즘 돼지고기가 싸다던데. 그러니까 또 뭘 한번 해먹어야겠잖아. 껍질붙은 부위를 사다가 크리스피 크랙클링을 시도해보겠어. 보통은 삼겹살을 쓰는 것 같지만, 이미 한번 실패한적이 있어서 좀 더 싼 부위로 연습을 먼저 해보자. 전지 한덩이가 팔천원 남짓이더라고. 한쪽 끝으로 갈수록 지방이 두꺼워지는 형태라 전체를 다 쓰기엔 맞질 않고, 중간부분만 끊어내 쓰기로 한다. 칼집은 너무 깊어지지 않게끔 주라고 한다. 크리스피 크랙클링을 만들 때 중점적으로 해줘야 하는 작업은 껍질의 수분제거. 그래서 동파육처럼 조리는 방식은 쓸 수 없겠고, 오븐구이 하는 수밖에. 고춧가루와 간장, 액젓 약간을 사용해 양념을 만들고 껍질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발라준다. 식초를 발라주는게 얼마만큼의 효과인지 확신은 없는데 일단 써보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