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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에 다녀왔다. 집에서 출발해보니 한 시간쯤 거리였다. 사월 초. 튤립과 수선화가 심어져 한창 피어있을 때. 그럼에도 주제관, 야외정원은 아직 볼만한 상태가 아니었다. 성장의 시간이 더 필요해 보였다. 조금 더 늦은 때, 모란과 작약이 한창인 때라면 좀 더 괜찮았을까.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었을 거다. 온실 입장을 위해 한참의 대기시간이 필요했다. 코로나 탓에 입장 제한을 하는 문제도 있었겠지만 오후에 도착하면 인파는 좀 감수해야 한다더라. 몇 년 전의 나였다면 건물로서 온실에 더 흥미가 있었을 텐데, 이날은 식물들 이름 하나하나 살피며 시간을 보냈다. 그랬던 이유는 집에서 관엽식물 몇을 돌보고 있기 때문일 터이다. 처음 이사 왔을 때 선물로 받은 스투키가 시작으로, 반려식물 펀딩 하면서 들.. 더보기
시흥1동 무지개아파트#2 무지개아파트와 럭키아파트는 같은날 촬영했다. 두 곳에서 모두 이름표 찍어둘만한 위치를 열심히 찾는다. 앞으로 지어질 단지들에게선 볼 수 없는 모습일테니. 더보기
시흥1동 무지개아파트 유니콘베이커리가 이전하기 전 무지개 아파트 맞은편 길로 걷곤 했다. 여긴 정말 재건축이 얼마 남지 않은 모양이지. 외관을 손보지 않는 듯 하다. 그래도 옥상에 오를 수 있어서 좋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