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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묵쳐묵/방에서

칠리 콘 카르네

Olympus OM-D EM5 mk2 + 17mm f1.8

 


 

집들이를 대여섯 번씩 해도, 준비하는 메뉴는 거의 변함이 없다. 스페인식 오믈렛이랑 감자 짜글이는 거의 고정으로 놓고, 메인 안주로 꽈리고추잡채나 돼지고기 수육으로 변화를 준다. 어차피 오는 사람들이 계속 바뀌니 늘 같은 메뉴라도 상관은 없지만 준비하는 내가 재미가 없어. 최근에는 칠리 콘 카르네를 했다. 한참 해 먹던 때가 있었는데 까먹고 있었네. 만드는 과정이야 사실 카레랑 다를게 별로 없는데, 칠리토마토나 강낭콩 통조림 구하는 게 좀 까다롭다 할까. 우리동네 마트에는 이걸 팔지를 않아요. 구로디지털단지부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다시 홈플러스 다 훑어봐도! 결국 연희동까지 볼일 있어 나갔다 사러가마트서 타코 시즈닝이랑 구입했고. 당연히 한솥단지 만들어졌고 나쵸에 빵에 곁들여서도, 감자튀김 위에 끼얹어서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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