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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묵쳐묵/방에서

샌드위치

Olympus OM-D E-M5 mk2 + 17mm F1.8

 


 

혼자 지내면서도 잘 챙겨 먹으려 노력하지만, 아무래도 곤란한 건 야채 섭취다. 기본적으로 분량 및 보관 문제이지만, 메인요리 재료로 다루기 영 마땅치 않다. 백종원 채널에서 마침 시금치 무침을 선보였는데, 어레인지를 더 해볼 생각이 들었다. 동네마트에서 요즘 포항초 한단 천오백원 이거든. 

사실 시금치 무침 자체의 어레인지는 많이 없었는데, 맛소금이 없는고로 간장을 살짝쓰고, 양식풍으로 활용할거라 이탈리안 시즈닝을 더했다. 무침은 그렇게 하고, 식빵은 치즈를 눌려 토스트한 뒤 한입크기로 준비했다. 단백질이 아주 빠지면 섭하니까 치즈와 함께 사왔던 초리조도 꺼낸다. 시금치 무침과 초리조를 오픈 샌드위치 또는 부르스케타처럼 빵위에 얹어 먹었다. 잘 어울리려나 좀 반신반의 했지만 괜찮았고, 빵 대신 또띠아를 활용해 랩으로 만들면 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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