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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2 또 만들었다. 재료 아직 남았으니까는 핑계이고 그릇 좀 보아줘. 피자빵 6개 구워놓고 하나만 올린거다. 과자도 굳이 찾아내 뜯었고. 예쁜 것에 맞춰서. 더보기
연남동에서 술 마셨다 연남동 골목 안쪽에, 오래보인 심야식당이 하나 있다. 딱히 소문난 곳도 아니고, 그 주변을 목적지 삼은 적도 없어서 지나치기만 했는데. 맥주 한잔만 목에 축이고 집에가자니 좀 아쉬웠는가, 홍대입구역 가다 말고 슥 들렀다. 뭐먹지 하다 고른게 츠쿠네. 꼬치구이 집 가서도 고르는 법 거의 없는 품목인데. 앞서 먹은 것도 있고, 부담 없는걸 찾다보니. 그런데 이게 참 괜찮았다. 단단하게 엉겨있지 않은데다 잘 구웠고 양념마저 좋아서. 잘 베인것도 한 몫하지만 맛이, 보통 쓰는 것보다 들척치근한 감이 없고. 문득 어릴 때 기로스에서 사다 먹던 닭꼬치 생각도 좀 나더라. 맘에 들어 씨오형과 또 왔다. 원래 묘화형도 함께야 했지만. 왜 하필 사랑니가 이날. 더보기
나는 스윙댄서#33 동호회 강습 신청 안한게 육개월은 넘은 듯 한데, 그러면서 말만. 커뮤니티가 어때야 한다고 고민하는 시늉. 당장 어떤 변화를 만들게 아닌 바에야 꾸준히 활동이나마 해야지. 실제로 일하는 사람들 힘빼면 안된다. 제리형 클래스 듣기로 했다. 진즉 강습 열었어도 부족함 없는 댄서인데. 이제서야. 처음 시작했을 때, 잘 모르는 눈이었어도 참 재미있게 춘다. 그런게 보이던 사람. 플라워라고 하면 그런 부분 조금이나마 보여주지 않나. 춤에 대한 본인 태도. 감정. 고민. 이런 것들. 어떻게 풀어놓는지, 잘 줏어담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