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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육수 수육 삶은 물도 허투루 버리는 게 아니란다. 사실 좀 처치곤란이었는데 좋은 방법이 있었니? 이번에도 믿어봅니다 백종원 아조씨. 그런데 수육 삶기 편에 바로 이어 활용법을 올려주지 않잖아. 일단 댓글로 달린 레시피를 따라 해 본다. 액젓을 조금 더하고 간을 맞춰 소면을 말아내면 미소라멘. 아니면 순대를 썰어넣고 국 끓여도 좋은 것 같고. 더보기
꿀호떡버거 꿀호떡을 버터에 지진 후 마트표 떡갈비따위를 끼워넣어 버거를 만든다. 티브이로 알게 된 레시피인데 따라해보고 싶었다 보자마자. 칠리 콘 카르네를 떡갈비 대신 패티로 썻다. 집에 칠리 콘 카르네가 있는 이유는 빅마켓에서 부채살 민찌 일킬로그램을 사버렸기 때문이다. 만원이라는데! 그리고 빅마켓에 갔던 이유는 탈리스커 텐을 좀 싸게 살 수 있다더란 이야길 들었던 것이고. 패티 외 재료는 치즈칩과 계란후라이 뿐이다. 소스는 홀스레디시 마요. 총체적 배덕의 맛이 예상되지 않습니까? 더보기
용답동에서 밥 먹었다 용답역으로 가면 맛있는 유니짜장면을 먹어볼 수 있다고 했다. 문래동에서 새로 시작한 운동을 하다가 저녁시간 즈음 1호선을 탄다. 신설동역에서 환승을 한 후 기연각을 찾아간다. 육미짜장을 시켰고, 멀리까지 나왔으니 요리도 곁들일까 싶어 덴뿌라도 주문을 넣었다. 최근에 망원동 강동원에서 맛있는 덴뿌라를 맛보았기 때문에 여기는 어떨지 궁금했다. 아쉬움이 좀 크다. 조만간 강동원에 다시 가볼 듯. 그래도 식사는 진짜였는데, 달지않고 고기 볶은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소스도 좋았지만 우동 건면을 먹는 것 같았다. 이 짜장면의 맛을 대신할 곳은 없는 듯하니 이곳 역시 다시 가볼 것 같은데, 그래서 말이지만 요리는 뭘 시키면 좋겠습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