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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묵쳐묵/밖에서

부다페스트의 커피들

 


 

좀 충동적으로 린디샥 행사를 다녀왔다. 회사에서 잔여 연차 소진 계획을 제출하라는데, 적어낼 아이템 찾다보니 흥미가 생겼다. 연습팀 단톡방에서 숙소 셰어 할 사람 찾던 게 기억났고, 폴란드 항공이 취항했다며 프로모션 중이라 항공권 가격도 괜찮댔지 아마. 이렇게 두 번째 유럽행 비행기를 타는구나. 이럴 줄은 몰랐는데 정말.

행사 참여라곤 해도 워크숍까지는 관심 밖이라, 파티 패스만 끊었다. 낮에는 관광을 해야지. 그렇다고 관광계획을 세운 것도 아니다. 채류기간도 넉넉한데, 설렁설렁 돌아다녀도 어지간한 건 다 볼 수 있는 것 같더라고. 음식도 굴라쉬 정도 먹어보면 되겠지. 토카이 와인이 유명한 건 도착해서 알았는데, 함께 숙소 쓰던 길이형의 가이드가 몹시 유용했다.

카페도 몇군데 들렀는데, 흥미롭던 메뉴가 에스프레소 로쏘. 숙소 인근의 마트 건물 이층 건물에 있던 스팀하우스 커피에서 마셨다. 산펠레그리노 오렌지에 에스프레소를 섞어서 만든 아이스커피다. 어렵지 않게 따라 해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집들이 때 한번 내어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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