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빈양문 사진만 가지고는 잘 모른다. 빈양문 너머 노란 조명의 명정전의 문살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더보기 창경궁 춘당지 춘당지에 보름달 벌룬을 띄워 두는데 야간개장 때 가보면 아주 예쁘단다. 그래서 가봤지. 몹시 유익한 정보였습니다. 이렇게 좋을 일인가. 연못 뿐 아니다. 대온실도, 빈양문도 조명의 힘이 어마어마한데, 언제부터였던거지. 이 아름다움을 모르고 지냈어. 더보기 석계동 일우 아파트 부모님의 집짓기가 시작되었다. 지난주에는 설계도가 나왔다. 이르면 올해 독립을 하게 된다. 그 전부터 염두에 있던 일이며, 오래된 집을 살펴보러 다니는 게 순전히 취미의 차원은 아니었지. 네이버 부동산으로 접근 가능한 가격대 필터를 걸어둔 뒤 뭐가 있나 살펴본다. 로드뷰로 답사를 하는데, 재미있는 건물이 눈에 띈다면 살 곳으로 정함과 상관없이 실물을 보려 한다. 석계동의 일우아파트도 그렇다. 계단실의 위치나 처리가 색다르다. 오래된 아파트의 독특한 인상들이란 대개 계단실이 만들어준다. 얼굴로 치면 콧대쯤 될까.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