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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동에서 점심식사 강습이 끝난 뒤 카란누나가 떡볶이 먹으러 갈 사람을 모으는 중이다. 갔다 오려면 조금 멀긴 한데, 맛있어 가자! 원래 떡볶이 찾아 삼만리 하는 사람이 아닌데, 맛서인 아재 때문인가. 생각나는 날이 종종 생기고 이날도 그런 중 하나. 네 명이 모였고 쫄래쫄래 따라 가본다. 노룬산시장까지. 생활의 달인에도 나온 적 있다 하지만, 좀 다녀본 사람이 안내해주질 않으면 찾느라 애 좀 먹겠어요. 국물 떡볶이인데, 이젠 프렌차이즈에서도 다루지만 대학생 때만 해도 오시오 말곤 본적이 없던 것 같아. 본디 영남지방에서 먹던 스타일이란 얘기도 있는 것 같고. 서울엔 미미네가 유명세 타며 퍼진게 아닌가, 그런 인상이 있다. 아무튼 국물 있는 스타일이라 이 집이 특별하단 건 아니고, 잡채를 함께 시켜 말아 먹어야 하는 것이지.. 더보기
자양동에서 저녁식사 요즘 매주 뒤풀이 빠지지 않고 있어. 다시 살찔 셈이야 정신을 차려야 해. 하지만 꿀단지라니까 가야 합니다. 오랜만이라 먹고 싶단 말이야. 동호회 활동 시작하던 땐 최신족발을 주로 다닌 것 같은데 최근 다녀오신 분 있나요. 멀어서라고 하기엔 가끔 꿀족 갈 때는 있더라고. 아무튼 여기는, 피에스타서 가깝고 좀처럼 붐비는 일 없어 모임장소로 애용한다. 무엇보다 맛이 괜찮은 걸 뭐. 거를 이유가 아마도 없다구요. 그런데 나 첫 족발 어디서 시작했는지 잘 기억 안 나. 건대 다니면서부터인 듯 싶고. 아닌가. 독일서 슈바인스 학세 먹어본 후였나. 어릴 땐 절대 안 먹으려던 음식이었거든 사실. 돼지 발을 왜 먹어? 이모가 보쌈집 접기 전 이 맛을 알았어야지!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했었다. 어리석은 과거의 나여. 더보기
나는 스윙댄서#39 토요일, 개미말이 집들이가 있었다. 우리집은 본인 공연영상부터 함께 봐야 하는 원칙이 있다며 유튜브로 클립을 찾고 있는 계란말이 형. 그렇게 티브이를 틀어 둔 김에 넷플릭스의 스윙 마이 라이프 보자고 했다. 이런 다큐멘터리가 있는 줄 몰랐는데. 왜 아무도 내게 이야기 해주지 않았어. 손님에게 짜글이 끓여내라는 이개미 때문에 프로그램을 건성으로 흘려봐야 했고, 어제서야 정식으로 감상을 마쳤다. 재미있는 지점이 꽤 있었네. 린디하퍼들도 블루스를 '아슬아슬하고 징그럽다.' 생각하는 게 우리나라 뿐은 아니라 좀 의외였고. 처음 이 춤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생각했던 이유 중 하나는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긴 했지. 에비타의 말이 참 인상적이다. 사람들은 그런게 필요한지도 몰라요. 그냥.... 상대의 허락을 받아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