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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에서 밥 먹었다 요산 강하제는 독성이 있기다고 하며 정기적으로 간이나 신장상태 모니터링이 필요하단다. 그래도 복약만 꾸준하게 하면 기존에 알려진 만큼 먹는 것 생활하는 것 가릴 필요는 없다고 했다. 지금 다니는 곳은 봉천동 현대시장에 위치한 류머티스 내과 전문병원인데, 통풍 전문이라 그런지 진단도 체계적이고 관리방법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한 달에 한 번쯤 방문해야 하는데 그런 날은 신림동까지 내려와 팔공에서 식사를 한다. 볶음밥 잘하는 곳. 트위터를 통해 알았다. 더보기
행운동에서 밥 먹었다#2 인근에 이미 유명한 만두가게가 있지만, 새로 생긴듯 보이는 이곳을 지나치지 않는다. 소싯적 말장난이 떠오르게 하는 가게이름, 대륙의 만두. 만두 속으로 대단히 인상적인 곳은 아닌데, 좀 색다른 메뉴 두어종 맛볼 수 있는 점이 좋다. 슈에진바오랑 쇼좌빙. 쇼좌빙은 마트 냉동코너에서 반조리 제품 나온걸 먹어본 적 있지만 슈에진바오는 처음. 조리법이 대단한게 있는게 아니고 우리가 흔히 집에서 군만두 지져먹는 방식과 다를 건 없다. 수전포가 궁금해 들어갔던 곳이지만 오히려 쇼좌빙이랑 다른 만두들 먹으러 몇번 더 들렀다. 부추와 달걀, 새우로 속을 한 찐만두가 어쩌면 베스트. 더보기
문래동에서 술 마셨다#4 회사 근처에 새로운 술집이 생겼다. 문래동 사거리 주변으로 변화가 잦다. 가게도 이쁘게 생겼고, 딱새우회를 팔고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나 이거 처음 먹어보는데! 단새우나 꽃새우 대비 살 맛이 더 달거나 하진 않은 것 같고, 껍질은 억세서 또 먹을까 싶었는데 손질할 때 나온 대가리로 끓여준 라면이 너무 맛있지 뭐야. 그래서 친구 불러가지고 한번 더 갔다왔다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