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모찌 일본식 감자떡이라는 이모모찌를 해봤다. 으깬 감자에 전분이랑 마요네즈를 넣고 뭉쳐질 수 있도록 해 기름에 지진다. 마지막에 달콤한 간장소스로 조려서 당고처럼 만들고, 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감자가 분질이라 그랬는지 전분을 더했는데도 쫀득쫀득한 느낌은 덜했다. 구하면 레시피야 어디에나 있지만 원래 식감을 알아야 제대로 만든 줄 알지... 더보기 토마토 마리네이드 부모님 집에서 방울토마토와 복수박을 받아왔다.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만들어볼까 생각하던 참이었는데 재료가 생겼네. 이걸 만들어서 유자 폰즈 깔고 냉우동 말아먹으면 맛있데. 토마토 재우기 위한 레시피를 찾아봤는데 국내 포스팅에서는 발사믹 비네거가 꼭 들어간다. 유튜브에서 해외 레시피까지 살펴보니 올리브 오일 식초나 레몬즙, 설탕 정도만 있어도 되는 것 같은데? 그렇잖아요 식초나 레몬즙을 쓰는데 발사믹 비네거가 필수인 게 이상하잖아. 마리네이드 토마토는 숙성될수록 과육이 쫀쫀해지는 게 재밌다. 이걸로 만든 냉우동도 해 먹었지만 콩물화채 할 때도 쓰면 좋다. 좀 더 만들어놔야겠어. 더보기 에그 인 헬 백종원 유튜브에서 또다시 힌트를 얻는다. 뢰스티를 변형해 새둥지전으로 소개를 하는데, 달걀 요리... 떠오르는 게 하나 있지. 에그 인 헬에 뢰스티를 더하면 둥지 인 헬. 사실 처음 시도로는 엉망이었는데, 두 번째 시도하면서 그럭저럭 모양이 나왔다. 감자를 따로 부쳐두었다 마지막에 장식처럼 심는 건데, 결국 요리 두 번 하라는 얘기다. 번거롭게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재미삼아 해보는 것일 수도 있고, 손님맞이 음식으론 괜찮을 것 같다. 비엔나소시지에 칼집 넣어가지고 문어 만드는 게 뭐 더 맛있어지라고 그러는 게 아니잖아.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13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