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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된장 강된장 해 먹으면 좋은데, 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고민이 된다. 하물며 요산 강하제 복약도 시작했다. 의사 선생님이 초반에 발작 올 수도 있다는데, 원인은 항상성 유지때문이라는군. 이러면 뭐야 좀 더 조심하게 되잖아, 요즘 허리둘레는 심상치 않구먼. 대신 곁들일게 뭐가 있을까 머리를 굴려보자. 양송이를 구워볼까 했는데, 마트에 파는 묶음 양 적당하지 않고. 청경채를 써봤다. 반으로 쪼개서 끓는 물에 담갔다가 색이 변하는 것 같으면 꺼낸다. 데친 것이지. 담음 할 때 아래 심있는 쪽 다듬으면 좋겠는데 어떡하면 될까. 더보기
뽈뽀 딱히 문어를 좋아하는 게 아닌데, 왜 사야겠다 생각했을까. 인터넷으로 700g짜리 손질문어를 주문했다. 그리고 토요일 집으로 친구들 놀러 온다고 약속이. 때맞춰 이렇게 되려고 그랬구나. 문어를 이용한 파티요리를 좀 생각해본다. 세척도 되어있고 내장까지 제거되어 있어 쓰기 편하다. 금요일 저녁 택배가 도착했는데, 바로 냉장고에 집어넣어 해동을 시작했다.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문어를 삶았다. 7분 정도. 이때 사용한 물은 버리지 않는다. 따로 쓸모가 있지. 다리 두 개 정도만 썰어서 뽈뽀 만들어보려고. 올리브 오일, 이탈리안 시즈닝, 후추, 홀스레디쉬, 페퍼론치노, 연두로 마리네이드 시켰다가 나중에 케이퍼와 구운 파프리카, 레몬즙과 제스트를 추가한다. 감자는 삶았다가 으깨서 버터와 버무렸구. 따로 테스트 없이.. 더보기
칠리 콘 카르네 집들이를 대여섯 번씩 해도, 준비하는 메뉴는 거의 변함이 없다. 스페인식 오믈렛이랑 감자 짜글이는 거의 고정으로 놓고, 메인 안주로 꽈리고추잡채나 돼지고기 수육으로 변화를 준다. 어차피 오는 사람들이 계속 바뀌니 늘 같은 메뉴라도 상관은 없지만 준비하는 내가 재미가 없어. 최근에는 칠리 콘 카르네를 했다. 한참 해 먹던 때가 있었는데 까먹고 있었네. 만드는 과정이야 사실 카레랑 다를게 별로 없는데, 칠리토마토나 강낭콩 통조림 구하는 게 좀 까다롭다 할까. 우리동네 마트에는 이걸 팔지를 않아요. 구로디지털단지부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다시 홈플러스 다 훑어봐도! 결국 연희동까지 볼일 있어 나갔다 사러가마트서 타코 시즈닝이랑 구입했고. 당연히 한솥단지 만들어졌고 나쵸에 빵에 곁들여서도, 감자튀김 위에 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