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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과 안경 재난지원금이 나왔다. 무엇을 할까. 안경을 바꾸기로 한다. 기존에 것은 회사에서 나왔던 첫 번째 복지포인트로 구입했다. 3년쯤 쓴 것 같다. 꽤 오래 썼지. 보통 2년 넘기지 못했다. 안경을 좀 험하게 쓰는 편. 그런데 안경이 많이 상해서도 있지만, 밤에 전광판 글자들이 부옇게 보이더라고. 근원간 초점전환도 늦는 것 같아 한번 점검을 받으려던 참이었다. 살짝 노안이 시작된 것 같아요 하는 안경사님 말씀.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말 같았는데, 렌즈 고를 때 좀 더 고급 라인으로 손이 가더라. 말했다시피 난 안경을 험하게 쓰는 편이고, 렌즈야 말로 소모품이라고 봐서 저렴한 걸 쓰더라도 자주 갈아주는 게 이득이라 생각하는데 말이지. 마음이 약해지는 거야. 이제는 정말 신경 써야 하는 나이에 가깝구나. 몸.. 더보기
오픈톡 커뮤니티 [안녕, 둔촌 프로젝트 이인규가 만난 다른 집](7)요즘 시대, 이웃을 만나는 방법 얼마 전, 친구가 독립했다.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 절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SNS로 늘 접하던 그의 안부가 통... news.khan.co.kr 이 기사를 접한 뒤 우리 동네에는 어떤 톡방들이 있을까 궁금해졌다. 문득 피씨통신 시절 채팅방이 떠오른다. 여러 가지 의미다. 의외로 많은 수의 대화방들이 있었으며, 적당히 끼어들만한 주제는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점에서. 벙개나 교회 모임 같이 오프라임 모임으로까지 확장되길 바라는 종류가 대부분이라. 그래도 러닝팀 모집이나 강아지 산책 같은 건 보면서 이런 것도 있나 싶어 좀 웃었다. 기사에 소개된 것 같은 서로에게 익명이며 적당히 데면데면한 커뮤니티는 다른 지역에서라면 어떻게 시.. 더보기
랜선집들이 영상 완성 미루고만 있던 랜선 집들이 영상을 해치웠다. 좀 더 디테일한 걸 만들고 싶었는데 스케치 수준의 결과물이 되었네. 한 가지 대상에 관한 섬세하고 애정 어린 시선은 너무 어렵다. 주의가 산만한 탓인지 무정한 탓인지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오프라인 집들이는 거의 마쳤지만, 틈나는 대로 친구들 초대는 계속할 생각이다. 주방이나 식당 소개는 그걸 가지고 좀 더 만들어볼는지 모르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