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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호선을 어드벤처#2 날이 너무 빨리 여름이다. 독산역까지는 찍어왔는데, 어느 정도 더위는 감내해야지 싶다. 문래동에서 따릉이로 귀가를 할 때면 금천구청역에 반납하는 편이다. 그래서 익숙할 같았는데, 개찰구 안쪽으로 들어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자주 다니던 경로상 역들 하나하나 살펴보는 게 생각 외의 재미더라. 더보기
일호선을 어드벤처#1 석수역부터 온수역까지, 서울을 지나는 일호선 몇개 역을 찍어볼 생각이다. 구로역에서 개봉역 사이구간을 지나는 5626 버스 안에서 그런 마음을 먹었다. 지상철로가 지나며 만들어지는 단절과 극복의 지형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시작은 집에서 가까운 석수역이다. 너무 더워지기 전에 촬영을 완료할 계획이다. 더보기
디트로이트식 피자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를 다양하게 경험해봤을 리 없으므로 이 집에서 맛본 데 한할 것이나, 국내로는 어느 정도 통용되는 면이 있겠지. 이태원의 이 가게로부터 디트로이트 스타일의 인지도가 높아진 면이 있고, 그러면 후발업장들은 이곳을 의식할 수밖에 없잖나. 도우가 두툼하고 폭신폭신해서 포카치아를 연상시켰는데, 용산에 생긴 로마식 피자도 언제 먹으러 가봐야 하는데.. 도우 형식때문일 것 같은데, 소스는 도우에 바른 뒤 함께 구워내는 게 아니고 치즈와 토핑 위에 나중에 얹는다. 그 선택이 적절했다는 생각을 했고, 소스보다는 토핑 쪽에 풍미는 집중되는 것 같다. 재방문 의사가 높은 곳인데 지점은 왜 다 강남에 몰아놨냐. 갑자기 빈정 상하네. 더보기